제주시는 음식점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감량기 렌털 보급 사업에 참여할 업주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제주시는 조례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영업장 면적이 200~330㎡에 이르는 음식점 520곳은 의무적으로 감량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맞춰 제주시는 해당 음식점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정수기처럼 감량기를 렌털 방식으로 보급하는 이유는 구입비 부담을 해소하고 신속한 수리와 주기적으로 부속품을 교체해 주기 위해서다.
제주시는 감량기 렌털 구입비와 운영비의 50%를 매달 지원한다. 또 감량기 전기 사용료의 5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단, 감량기 지원 사업을 통해 최근 5년 이내에 보조금을 받은 음식점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감량기를 설치할 음식점은 제주시 생활환경과(728-3182~4)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