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관, 한라산
안종관 시인은 최근 제주 풍경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은 시집 ‘한라산’을 펴냈다.
시인에게‘시’란 자신의 내면을 말로 드러내는 과정이다. 시인은 시를 쓰면서 자기 안에 숨어있던 소리를 드러내고 내면의 소리를 독자에게 알린다. 안 시인은 자연 속에서 만난 사물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표현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잔잔한 바다, 파란 하늘 위를 둥둥 떠다니는 흰 구름, 꽃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 속 소재들은 안 시인에 의해 시로 재탄생했다.
안 시인은 “제주도 해안가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을 서툰 타자로 작성한 시구들을 한데 모아 네 번째 시집 ‘한라산’을 펴냈다”며 “지나온 어린 시절 추억으로 간직한 고향의 모습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집 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