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녀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확한 해녀 현황을 파악해 진료비 지원 등 복지 정책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제주시는 12월 한 달간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해녀 사망으로 인한 자연 감소, 전출, 전직 해녀의 물질 중단 사유, 어촌계 가입 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녀 보호와 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와 소득안정 대책을 마련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지역 해녀는 현직 2241명, 전직 2347명 등 모두 45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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