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이 제주지역 문화시설과 온라인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5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문화예술 여행’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예술 여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금관 앙상블 ‘골든 브라스’, 제주의 신화,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주도화·광개토 제주예술단’, 국악 대중화의 ‘컴퍼니 랑·한얼메아리예술원’, 성악가 김신규, 어쿠스틱 자작곡을 선보이는 홍조밴드 등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많은 제주어 곡으로 제주인들의 삶을 노래하는 강문칠 작곡가도 5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주어 창작합창곡 발표회를 연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시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되며 겨울에 어울리는 진하고 깊은 감성의 제주어 노래가 울려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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