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 미궁 83번째 확진자 가족 확진
감염 경로 미궁 83번째 확진자 가족 확진
  • 김정은 기자
  • 승인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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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양성 판정···입도 후 관광지·카페 등 36곳 방문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도내 8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제주에 체류한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8시께 83번째 확진자 가족인 A씨가 확진돼, 도내 86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83번째 확진자는 제주 한달살이를 체험하기 위해 지난달 10A씨와 함께 입도해 지난 1일 확진됐다.

아직까지 83번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A83번째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한 뒤, 시설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A씨는 격리 전 진행한 첫 검사에서 음성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며 3일 오전 11시께 재검사를 실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83번과 86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도는 A씨가 당초 음성에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초 감염 원인에 대해 동시 노출이 됐거나, A씨가 잠복기를 거치며 양성된 상황, 83번째 확진자에서 A씨로의 연쇄 감염 전파 등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제주도는 특히 이들의 확진판정 이전의 이동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초기에 증상이 가벼운 상태에서 전염력이 높고, 잠복기가 짧으며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됨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세부적인 방문 장소에 대해서도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타 지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방문지나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됐는지를 조사한 결과, 3일 오후 9시 현재까지 일반음식점·관광지·카페 등 총 36곳이 확인됐다.

현장 CCTV 확인결과 이들은 포장 주문 음식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고, 전 동선에서 취식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모두 착용해 자차를 타고 이동한 것을 보았을 때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3번과 86번은 대부분 함께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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