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두절 부산시 자가격리 이탈자 소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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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원확보 완료…검사 결과 음성 판정 시설격리

제주를 방문한 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A씨가 연락이 두절됐다가 방역 당국에 의해 소재가 파악돼 지난 5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검사 결과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오후 제주에 온 후 연락이 두절된 A씨를 5일 오후 찾아내 검사 후 시설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부산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자 접촉자로 안내를 받았지만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채 연락이 두절됐었다. 부산시 보건소는 같은 날 10시께 A씨가 제주에 입도한 사실을 파악하고, 제주도 방역당국에 사실을 알렸다.

제주도는 경찰과 공조해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다음날인 5일 오후 7시께 A씨를 찾았다.

제주도는 부산시 보건소로부터 A씨의 자가격리 통지서 발급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방역수칙 미준수로 지역 전파나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4일 오후 도내 8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8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진단 검사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주에 입도한 서울 확진자의 일행이다. 87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또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서울시 관광객 6명(일행)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는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확진자(지난달 25~27일)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프로그램 확진자(지난달 23~26일) ▲고양시 골프 모임 확진자(지난달 25~28일) ▲고양시 관광객 확진자(지난달 24~26일)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도두2동 소재 일반음식점 ‘빅토리아 무인카페’(26일 오후 2시41분~3시14분),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한울타리 한우정육식당’(28일 오후 6시18분~7시49분) 등 2곳을 공개하고, 해당 시간 대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 중 불특정 다수 이용 장소에 한해 동선을 공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한 ‘제주형 동선 공개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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