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내분비학 권위자…많은 논문·저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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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김동선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당뇨병·뇌하수체, 성장호르몬과 노화관계 연구
“당뇨는 생활 습관의 병, 잘 조절하면 장수 가능”
제주출신인 김동선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우리 몸은 균형과 조화가 이뤄져야만 살아갈 수 있고, 이를 조절해주는 것이 호르몬”이라고 말했다.
제주출신인 김동선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우리 몸은 균형과 조화가 이뤄져야만 살아갈 수 있고, 이를 조절해주는 것이 호르몬”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국내외서 인정받는 내분비학의 권위자다.

제주 출신인 김 교수는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2017~2018), 아시아오세아니아내분비학회 회장(2018~2019)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부신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내분비대사내과는 사람의 몸에서 생성·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리를 파악,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곳으로 갑상선, 뇌하수체, 골다공증, 성선,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이 주요 진료 분야다.

김 교수는 우리 몸은 균형과 조화가 이뤄져야만 살아갈 수 있고 이를 조절해주는 것이 호르몬의 주요 역할이라며 내분비대사내과는 호르몬과 관련된 신체의 총체적인 질환을 진료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주 연구 분야는 호르몬과 대사와의 관계. 특히 뇌하수체, 성장호르몬과 당뇨병이 주요 연구 대상이며 최근에는 부신 호르몬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김 교수가 가장 먼저 입문한 분야는 당뇨병이다.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1992년부터 3년 동안 을지병원 당뇨병 클리닉에서 한국에 처음 당뇨병을 소개한 고() 김응진 박사 밑에서 조수 역할을 하면서 당뇨병 연구와 임상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당시에는 당뇨병이 흔한 병이 아니어서 당뇨병에 걸리면 창피해하고 쉬쉬했는데 지금은 폭발적으로 환자들이 늘었다당뇨병은 생활양식 습관의 병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빠지지만 이에 맞춰서 조절을 잘하면 오래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을지병원 근무 후 그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UCLA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뇌하수체 분야의 세계 제일의 대가로 인정받던 슐로모 멜베드 교수 밑에서 뇌하수체 연구 및 임상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평생의 멘토가 된 그레고리 브렌트 교수에게서 갑상선 연구와 진료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양대학교병원 교수로 임용된 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미국 버지니아대학에 교환교수로 가서 마이클 쏘너 교수 밑에서 성장호르몬이 신체 여러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때부터 호르몬과 대사와의 관계가 김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가 됐다. 당뇨병과 비만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또한 성장호르몬이 성인의 신체와 구성, 근육과 지방, , 그리고 정신 인지 능력에 끼치는 영향, 성장호르몬이 노화 예방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수많은 논문들을 발표했다.

한편 김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130(국외 약 80), 저서(번역서 포함)20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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