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값 하락 폭 둔화...일부 지역 상승 반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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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지가변동률 -0.088%...지난 7월 이후 0.07~0.08%대 유지
노형.연동.해안동 지난 8월부터 상승 반전...성산.추자 등 하락 폭 커

제주지역의 전반적인 땅값 하락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하락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지난 8월 이후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지역 지가변동률은 전달에 비해 0.088% 하락했다. 월별 기준으로 제주지역은 지난해 5월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지가하락률은 1.862%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지역의 땅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0.522%까지 치솟았던 하락 폭이 12월 -0.402%, 올해 1월 -0.309%, 4월 -0.294%, 6월 -0.111%로 둔화됐고, 7월 이후부터는 -0.07~-0.08%대를 유지하고 있다.


읍·면·동별로는 지난 7월까지는 도내 43개 읍·면·동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8월부터 노형동(0.113%)과 연동(0.102%), 해안동(0.113%)이 상승 전환됐고, 이후 3개월 연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월읍도 8월(0.076%), 9월(0.07%) 상승했고, 10월(-0.009%)에는 소폭 하락해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봉개, 용강, 월평, 조천, 외도, 도두동 등의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지가변동률을 보면 화북동(-1.114%)과 노형·해안동(-1.13%), 연동(-1.178%), 봉개·용강·월평동(-1.435%), 애월읍(-1.536%), 아라·영평동(-1.681%) 등으로 하락 폭이 적었다.


반면 성산읍(-2.275%), 추자면(-2.262%), 남원읍(-2.244%), 강정·도순·월평동(-2.244%), 한경면(-2.226%), 표선면(-2.217%), 색달동(-2.199%), 건입동(-2.176%), 일도동(-2.176%) 등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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