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헌혈 200회·성금 1600만원 기탁…해군 군무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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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기동전단 소속 박민석 주무관 눈길
해군 7기동전단 소속 박민석 주무관(7급)이 부대 내 충무공이순신 동상 앞에서 헌혈 200회 포장증과 누적 기부액 기념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7기동전단 소속 박민석 주무관(7급)이 부대 내 충무공이순신 동상 앞에서 헌혈 200회 포장증과 누적 기부액 기념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 7기동전단(전단장 준장 윤종준·이하 7전단) 소속 군무원이 30년 가까이 헌혈과 성금 기부 등 따뜻한 선행 활동을 펼쳐 화제다.

7전단 제주정비팀에서 근무하는 박민석 주무관(7)은 부대 내 기부천사로 불린다.

박 주무관은 고등학생 때인 1992년 백혈병에 걸린 친구를 돕기 위해 헌혈을 처음 시작했고, 2015100회 헌혈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헌혈 200회를 달성하며 헌혈 유공 명예대장을 받았다.

그가 지난 28년간 헌혈한 혈액량만 약 8. 이는 성인 평균 혈액량 500015배 달하는 수치다.

박 주무관은 헌혈을 하기 위해 음주와 흡연을 멀리하고, 매주 110뜀걸음을 진행하는 등 자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헌혈을 할 수 없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와 개인위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박 주무관은 2009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매월 2만원씩 성금을 기부했고, 급여가 오를 때마다 기부 단체를 확대했다.

11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가 기부한 단체는 총 10, 누적 금액만 1642만원에 달한다.

박 주무관은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려고 시작했던 헌혈과 기부 활동이 나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줬다앞으로도 헌혈을 꾸준히 하고, 월급이 오를 때마다 성금 기부 단체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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