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시대, 인간과 자연의 ‘사이’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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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 작가 19일까지 개인전
이승수 작가 작품.
이승수 작가 작품.

이승수 작가는 오는 19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제주 설화에 등장하는 백록과 자연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의 서사성을 품고 있는 제주화산석, 투명성을 지닌 스테인레스 스틸을 재료로 작품을 제작해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은유화했다.

작가는 설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자연과 인간에 대한 관계를 모색해보고자 한다예술을 삶에서 분리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돼 해석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섬에서 자란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조각을 베이스로 한 설치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과 시간을 통해 그 기억의 의미를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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