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연대 등 서귀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8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통폐합 계획을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 단체들은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청정환경국을 확대 개편해도 모자랄 판국에 있는 직제를 폐합하려는 제주도정과 도의회의 한심하고 무책임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환경국 통폐합을 도의회 차원에서 막아내지 못하고 시민의 자존을 지켜내지 못하는 지역구 한량들은 철저히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들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회의를 속개해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을 그대로 존치하면서 더 보완하도록 재의결하라”며 “시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제주도정과 도의회를 상대로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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