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고·양·부 삼성사재단(이사장 고정언)은 10일 오전 11시 삼성혈 혈단에서 삼을나의 업적을 기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번영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탁라시조 건시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제례에서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초헌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이 아헌관,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건시대제는 고·양·부 삼성사재단의 주관 아래 제주도제 형식으로 삼성혈에서 이루어지는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로 1973년부터 매년 12월 10일을 제일(祭日)로 정해 제의를 봉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건시대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참례 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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