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당산봉에 전망대 갖춘 산불감시 초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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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당산봉에 설치된 다목적 산불감시 초소.
한경면 당산봉에 설치된 다목적 산불감시 초소.

제주시는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초소를 전망대와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층으로 건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산봉 산불감시 초소는 당초 FRP(강화플라스틱) 재질로 설치돼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고, 정작 산불이 나서 초소가 불에 타면 유독가스와 화염을 내뿜는 불쏘시개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 4일 철거한 후 1억원을 들여 목재를 이용해 2층에 전망대를 갖춘 다목적 초소를 설치했다.

제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생산, 가공된 목재를 사용했다. 2층 전망대 오르면 수월봉과 산방산을 볼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주요 오름 55곳에 산불감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망대를 갖춘 초소는 민오름과 바농오름, 당산봉 등 모두 5곳에 들어섰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망대와 휴식공간이 갖춰진 다목적 산불감시 초소가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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