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 시장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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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개발된 국산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가 10일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는 2017년 시험 보급한 농가 4곳에서 생산한 ‘윈터프린스’ 5t을 선별해 10일부터 대형 상점(이마트 30여개 점포)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윈터프린스’는 일찍 성숙하는 온주밀감과 늦게 성숙하는 만감류의 특성을 모두 지닌 새로운 품종이다.

온주밀감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면서도 비슷한 시기 유통되는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가 높고(12.5∼13.5 브릭스), 신맛(산 함량 1.0∼1.2%)이 적당하다.

또한, 씨가 없고 껍질이 잘 벗겨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겨울 과일 시장을 주도할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부터 보급돼 현재 41곳 농가 7㏊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 육성 감귤 품종 처음으로 연구회가 결성될 정도로 농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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