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전기자동체엑스포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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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최적화된 분산.비대면 개최

안전한 엑스포 위한 '드라이브 스루' 진행도 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최적화된 분산‧비대면 개최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 문국현, 야코보사마시, 알버트 람)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를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올해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비대면 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존 전시와 컨퍼런스, B2B 등을 유연하게 진행했다.

엑스포 기간 각종 컨퍼런스도 ICC제주와 발제 및 토론자들이 있는 국내외를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함으로써 비대면 상황에서도 완벽한 토론이 이뤄졌다.

올해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위드 코로나’ 일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 도입을 꼽을 수 있다.

관람자와 참가자 등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주 행사장인 ICC제주 주변 야외에 일부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을 이용해 시간차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 호응을 얻었다.

현장 전시와 별도로 가상공간(Virtual)에서 전시를 마련한 것도 비대면 시대에 대응한 변화된 포맷이다. 전기차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50여 개사의 다양한 제품군과 기업 소개를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IEVE는 내년 제8회 엑스포를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개최하기로 했다.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제7회 엑스포는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준비하고 개최했다”며 “내년 5월 4~7일 개최할 제8회 엑스포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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