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과 중산간 도로 일부가 다시 통제되고 있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48.5㎝, 어리목 26.1㎝, 윗세오름 15.8㎝, 유수암 5.7㎝, 서광 2.6㎝, 산천단 0.4㎝, 표선 0.2㎝ 등이다.
내린 눈이 얼면서 일부 도로가 현재 통제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1100도로 중 어승생초소~1100고지 구간은 대형·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비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또 5·16도로 제주의료원~성판악 구간과, 평화로 유수암교차로~캐슬렉스 골프장 구간, 한창로 동광회전교차로 구간, 제1산록도로 관음사~노루생이 삼거리 구간, 제2산록도로 전 구간도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까지 산지에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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