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치매 환자에 따뜻한 돌봄 키트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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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따뜻한 돌봄 키트’를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예방교육과 가족교실 등 치매 관련 프로그램이 축소·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돌봄 키트는 치매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코너보호대와 문고정 받침, 모서리 보호대, 콘센트 안전커버 등 안전물품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손난로, 담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귀포보건소는 돌봄 키트 배부와 함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상담과 안전교육, 코로나19 예방교육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돌봄 키트 배부로 치매 노인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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