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형씨(76)와 김정심씨(63)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주관한 ‘제11회 사회복지 자원봉사 명예의전당’ 등재자로 21일 선정됐다.
김미형씨는 1987년 제주양로원에서 처음 봉사를 시작한 뒤 1997년 반야사자비회 봉사회에서 바느질과 옷 수선을 배워 어르신 의류 수선 봉사활동을 하고, 이후에는 직접 의류를 제작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해수욕장 쓰레기 줍기, 파래 제거 봉사활동을 통해 녹색 성장을 실현하고, 폐현수막과 폐휴지 등을 이용해 재생비누를 제작하거나, 나눔 장터를 여는 등 자원 재활용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미형씨의 봉사활동 횟수와 누적 시간은 701회, 2148시간 30분이다.
김정심씨는 정기적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을 위해 목욕, 식사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위해 집수리 활동도 펼치고 있고, 매주 1회 밑반찬 조리 및 배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들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정심씨의 봉사활동 횟수와 누적 시간은 1184회, 3763시간40분이다.
명예의전당 등재자로 선정된 김미형·김정심씨에게는 등재 기념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자원봉사 명예의전당’ 등재자 선정은 도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