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채종협)이 소장하고 있는 34만권의 도서를 바탕으로 내년에 다양한 북 큐레이팅(도서 추천을 위한 책 전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한라도서관은 2008년 11월 개관이후 12년간 매년 도서 2만 여권을 확보하면서 현재 34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30만권 이상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은 도내 22개 공공도서관 중 유일하다.
올해는 일반자료 5799권, 어린이자료 4539권, 외국자료 1892권, 희망도서 6410권, 제주문헌 522권, 멀티미디어 583권의 도서를 구입했고 5239권의 도서를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았다.
한라도서관은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도서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이용자들에게 책을 추천해주는 다채로운 북 큐레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종협 한라도서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도민들의 우울감과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만큼 독서로 위로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다양한 선택형 도서추천방식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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