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과학기술 역량, 정부가 주도하는 시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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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서 정부의 주도적 역할과 마중물 역할 분야 언급
여성 과학기술인의 활발한 참여도 주문...일과 가정 양립 빠른 조치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21시작단계라 민간 연구개발 역량이 궤도에 오르지 않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세계 수준으로 봐도 손색이 없고 오히려 앞서나가는 많은 분야는 과감히 민간기업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간 영상회의로 진행된 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정부가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인공지능 분야, 저탄소기술, 탄소 포집 장치, 수소기술 등의 분야를 꼽으면서 정부의 마중물역할이 필요한 분야대상에 대해 언급했다.

또 여성 과학기술인의 활발한 참여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려면 과학기술 인재를 늘려야 한다특히 손색없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여성 과학 인력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밤을 새우면서 일하는 연구문화의 특성상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가정과 양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과학기술 인력의 숫자가 늘고 있지만, 전체로 봤을 때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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