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혁신도시 내에 자율주행차 도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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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 국토부 지역균형 뉴딜 과제 선정
내년 국비 43억원 확보…카이스트와 내년부터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 추진

내년부터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혁신도시 내에 미래형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셔틀 버스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역균형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공공기관 주도 10대 협업과제’의 사업규모가 확정됐다.

제주는 JDC가 제출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토교통부 지원금 42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리빙랩(Living-Laboratory)’이란 시민들이 연구와 실증에 참여하는 살아있는 연구 공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주관기관인 JDC와 참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내년부터 제주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수행을 맡게 된다.

JDC와 KAIST는 제주혁신도시에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수단을 도입해 교통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주민들의 체험에 기반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사업비 교부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내년부터 실증사업으로 통해 제주혁신도시 내에 자율주행 셔틀(소형버스) 운행이 이뤄지고, 실증이 성공하면 중문관광단지까지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 등에 대한 실증도 진행된다.

JDC는 내년 초부터 제주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한 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공모를 통해 실증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연간 약 2만명이 교육·연수차 방문하는 서귀포 혁신도시와 도내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JDC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지속적으로 한국형 뉴딜사업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JDC는 지난해부터 KAIST와 협력해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를 운영하며 도내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재 약 40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연구·협업공간인 ‘EV랩’을 구축 중이다.

이번 제주혁신도시 활성화 프로젝트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KAIST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내려와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EV랩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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