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LCC(저비용항공사) 브랜드 선호도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행전문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2일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제주항공이 13개 LCC 브랜드(국적 7개, 외항 6개) 중 15.3%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국적 LCC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4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LCC 선두주자인 데다가 특히 제주도에 집중된 항공수요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13.2%의 진에어다. 진에어는 오너 리스크를 겪은 2018년 하락했다가 다시 선호도를 회복하고 있지만, 올해는 제주항공과의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졌다(0.4%p→2.1%p).
이어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이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스타 항공과 에어서울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은 0.9%를 기록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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