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택배 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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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제주시농협이 하나로마트 택배 업무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시농협은 2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하나로마트 제주점, 노형점, 오라점 등에서 택배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시농협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불특정 다수 접촉 우려 및 조합원 안전을 위해 택배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냈다.

도내 농협하나로마트 중 택배 업무를 중단한 곳은 현재 제주시농협이 유일하다.

제주시농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택배 업무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택배 업무는 한시적으로 중단되지만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내 물품 배달 서비스는 기존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농협 하나로마트 22곳(지점 포함 46곳)이 운영되고 있다.

‘택배 업무 중단’이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로 확산될 경우 평소 하나로마트에서 택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한동안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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