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모은 용돈 6년째 기부한 초등학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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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초 고현지 어린이, 6년간 86만2750원 기부

고사리손으로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6년 동안 기부한 어린이가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고현지 어린이(이도초 4학년)는 지난 2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을 방문해 올 한 해 동생과 함께 모든 용돈 8만원을 기부했다.

고현지 어린이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월 1만원의 정기 후원과 함께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해오고 있다.

고현지 어린이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고 싶다며 2015년 부모와 함께 처음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저금통을 기부했다.

고현지 어린이가 2015년부터 6년간 기부한 금액은 86만2750원이다.

고현지 어린이의 기부 활동은 여동생인 고예진 어린이(6)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지난해부터는 두 자매가 함께 돼지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다.

고현지 어린이는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금통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현지 어린이가 기부한 금액은 도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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