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의 멋 알리는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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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권혜경·이장희씨 제주도문예회관서 전시
작약, 이장희 作.
작약, 이장희 作.

하늘빛수채화 회원인 고정순, 권혜경, 이장희씨는 오는 3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수채화 개인전 및 하늘빛 3인전을 열고 있다.

이들은 아마추어 예술가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미술에 대한 열정은 남부럽지 않다.

돌과 바람 꽃, 스쳐지나가는 모든 풍경들은 세 작가에 의해 화폭에 담겨 하나의 작품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 작가의 개성이 듬뿍 담긴 수채화 작품 7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서 미술을 대하는 진지한 이들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고정순 작가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작품에 미술에 대한 열정과 소망을 함께 담을 수 있었다작은 자리이지만 열정을 다해 마련한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블루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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