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 IB 첫 입학생 128명 원서 제출...정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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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IB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한국어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프로그램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어 IB학교인 표선고등학교(교장 정성중)는 지난 22~28IB 교육 프로그램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입학 정원을 초과한 128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입학정원은 남·5학급 125명이다.

내년 표선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2학년이 되는 2022학년도부터 한국어 IB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IB 교육 프로그램은 스위스 비영리교육기관인 IBO(IB본부)가 개발·운영하는 교육과정과 평가를 포함한다. 논술과 토론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중점 목표로 삼는다.

표선고는 지난해 11IB 학교로 선정됐다. 표선고는 지난 7월부터 학교 설명회팀을 운영하며, 도내 중학교에서 입학 설명회를 43회에 걸쳐 실시했다.

표선고는 IB본부의 단계별 인증 절차를 거쳐 2022년부터 2년간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IB DP(고교 과정)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202311월께 IB 외부 평가를 치른다.

정성중 교장은 “IB학교로 새롭게 출발하는 표선고에서 신입생들이 바른 인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과정과 생활 기반을 충실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학교는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돼 제주특별법에 따라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 특례를 적용받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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