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사업체 수 6만6057개...전년 대비 5.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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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사업체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사업체조사(잠정)’에 따르면 제주지역 사업체 수는 6만6057개, 종사자 수는 28만6047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5.1%(3186개) 늘며 세종(13.6%)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3%(9105명) 늘었다.

지난해 지역별 사업체 수는 제주시 4만8605개, 서귀포시 1만7452개로 조사됐고 종사자 수는 제주시 21만4471명, 서귀포시 7만1576명이었다.

산업별 사업체 비중은 ▲숙박·음식점업(30%) ▲도매·소매업(23.1%) ▲협회 및 단체·수리·기타업(8.8%) ▲교육서비스업(4.3%) ▲제조업(4.0%) ▲부동산업(3.3%)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체 수 증가율은 전기·가스·증기 등(20.9%)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2.6%) 수도·하수 폐기물처리(10.6%) 순으로 높았고, ▲건설업(-2.5%) ▲공공행정(-0.5%)은 감소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인 사업체가 5만4117개(8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5~99인 1만17557개(17.8%) ▲100~299인 149개(0.2%) ▲300인 이상 34개(0.1%) 등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가 5만4169개로 전체 사업체의 82%로 가장 많았고 ▲회사법인 7018개(10.6%) ▲회사 이외 법인 3114개(4.7%) ▲비법인단체 1756개(2.7%)가 뒤를 이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6만3074명으로 전년 대비 0.6%(945명) 감소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4만3167명으로 전년 대비 11.9%(4592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종사자는 6만9387명으로 전년 대비 5.5%(3638명) 늘었다.

이번 사업체 조사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수 1인 이상인 도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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