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누적 확진자 402명···지역사회 전파 우려 여전
제주 누적 확진자 402명···지역사회 전파 우려 여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무증상 감염자·증상 발현 후 수일 지난 후 확진 판정까지

제주지역에서 28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29일에는 오후 5시까지 5명이 확진돼 누적 402명에 달하고 있다.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무증상 감염자와 증상 발현이 나타난 후 수일이 지난 후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와 지역사회 전파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타지역 방문자는 1(398)이고,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399)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00~402번 확진자는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80라이브카페 1(395), 동백주간활동센터 1(397), 도내 확진자와 접촉 2(393·396)이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394)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94번 확진자가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이프러스컨트리클럽에 근무하는 경기보조원(캐디)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곳 직원과 캐디 등 16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역학조사 결과 394번 확진자는 확진되기 전까지 17·18·19·21·225일간 근무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94번 확진자는 유증상을 보인 뒤 9일이 지난 뒤 27일에야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되기까지 일상에 노출돼 가족과 지인, 모르는 이들에게까지 바이러스가 전파할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도민들 가운데 무증상인데도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도 지난 261, 272건이 발생하면서 제주지역에 조용한 전파자로 인한 n차 감염 우려까지 상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무증상자로 인한 지역감염이 분명히 있을 것이고, 방역당국이 찾아내기가 힘들다도민들 중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거나 코로나19 유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