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 29일 기자회견서 주장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택배연대노조 제주지부)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택배 제주지점이 아무런 개별 동의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배송 수수료를 삭감했다”며 “생존권을 위협하는 롯데택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택배연대노조 제주지부는“지난 24일 롯데택배는 개별 동의절차도 없이 배송 한 건당 40원씩 삭감하고 지급했다는 문자 통보를 했다”며 “배송 수수료 삭감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땀 흘려 일한 대가를 강탈당한 노동자들은 지금 분고하고 있다”며 “롯데택배 제주지점장과 대리점 소장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택배는 수수료 요율표를 공개하고 모든 택배노동자에게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롯데택배 불법 불법과 갑질 청산을 집중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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