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담팔수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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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완료
담팔수 잎
담팔수 잎

제주에서 자생하는 담팔수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신약 개발이 가시권에 들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센터장 강세찬)는 인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상 2상을 완료했다는 것은 임상 결과가 우수하게 나와 최종 보고서까지 통보받았다는 의미다.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는 임상 2상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초 임상 3상을 추진해 전세계를 상대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는 벤처 제약사인 ㈜제넨셀과 공동으로 담팔수 추출 물질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강세찬 센터장은 “올해 9월부터 벤처 제약사인 ㈜제넨셀과 공동으로 인도에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 투약했더니 6일 만에 95% 이상 회복될 정도로 효과가 높은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제주에서 가로수로 흔하게 심어진 담팔수는 대상포진 치료제와 화장품 원료는 물론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등 중요한 천연치료제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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