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500여 점, 동영상 30여 편 출품.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개 수집한 ‘제1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영상 공모’ 사업의 대상 수상작으로 한진오씨가 출품한 ‘고성리 영등굿’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을굿, 신과세제, 포제, 이사제, 영등굿 등 ‘제주의 마을제’를 주제로 한 이번 공개 수집에는 제주도민, 민속학자, 사진작가, 영상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응모했고, 사진 4500여 점, 동영상 30여 편이 출품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강만보·김기용씨의 작품이, 우수상 수장작으로는 김일영·양성혁·류진옥씨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을 갖지 않는 대신 상장과 부상(상품권)을 개별 전달했고, 선정된 모든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서는 촬영 시기 등 자료의 가치에 따라 예산 한도 내에서 저작권료를 지급했다.
한편 제주학연구센터는 선정된 사진과 동영상을 제주학 아카이브 콘텐츠로 구축해 ‘제주의 마을제’ 누리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보완 조사와 추가 자료 확보를 통해 특별전시회를 열고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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