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낙연·이재명 초박빙 경합…야 윤석열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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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서울시민 1001명·부산시민 1003명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정당 지지도, 서울은 민주 30.4%-국민의힘 27.0%…부산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9.9%p 앞서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범여권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강 구도 속에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야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독주하고 있다.

이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거주 1001명과 부산시 거주 1003(18세 이상 남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범여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물어본 결과 서울지역에서는 이 대표(22.4%)와 이 지사(21.6%)가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심상정 국회의원(5.2%), 정세균 국무총리(2.9%),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2.8%), 김두관 국회의원(0.7%) 순이다.

기타 인물은 12.0%, 없음 27.2%, 잘모름 5.3%이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 대표(50.5%)가 이 지사(29.4%)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지지(25.9%)가 더 많았던 반면 40대의 경우 이 지사의 지지도(34.6%)가 더 높았다.

부산에서도 이 대표(18.2%)와 이 지사(17.6%)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그 뒤로 심 의원(4.5%), 김 전 장관(3.1%), 정 총리(2.4%), 김 의원(1.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13.0%, 없음 31.2%, 잘모름 8.2%이다.

범야권 후보 지지도에서는 서울지역의 경우 윤 총장(32.7%)이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홍준표 국회의원(11.0%), 유승민 전 국회의원(8.4%) 순이다.

그 뒤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4.8%), 원희룡 제주도지사(3.1%), 김태호 국회의원(0.9%) 순을 보였다.

기타 인물은 6.7%, 없음 25.9%, 잘모름 6.4%이다.

윤 총장은 전 연령대에서 타 주자들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윤 총장이 63.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홍 의원(11.9%), 오 전 시장(6.8%) 순이다.

부산지역에서도 윤 총장(32.8%)이 선두에 나선 가운데 홍 의원(12.3%), 유 전 의원(7.9%), 오 전 시장(6.3%), 원 지사(3.3%), 김 의원(1.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8.1%, 없음 20.1%, 잘모름 7.9%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는 서울지역에서 긍정(37.2%)보다 부정(59.8%)22.6%p 더 높았다.

부산에서는 부정 평가(64.6%)가 긍정(32.2%)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서울지역에서 민주당(30.4%)과 국민의힘(27.0%)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다투고 있고, 국민의당(8.8%), 정의당(5.4%), 열린민주당(4.9%) 순이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없음·잘모름)20.5%이다.

부산에서는 국민의힘(35.4%)1위를 달렸고, 민주당(25.5%), 국민의당(7.9%), 정의당(4.8%), 열린민주당(3.8%) 순이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20.2%이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실시됐다.

오차는 2020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해 보정됐다.

표본 수는 서울이 1001(총 통화시도 21584, 응답률 4.6%), 부산이 1003(총 통화시도 21967, 응답률 4.6%)이며, 각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등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9개 일간지로 구성됐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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