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국제학교...교육당국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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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타 지역 왕래 가능성 커...지속 점검 필요

제주지역 일반 학교와 학사 일정이 다른 국제학교가 오늘부터 잇따라 개학에 들어가면서 교육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LCS 제주)는 지난해 1212일부터 13일까지 겨울 방학을 보내고 이날 개학했다. NLCS 제주는 이번 주 IB 시험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와 브랭섬 홀 아시아(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제주)는 지난해 1219일부터 110일까지 겨울 방학을 보내고, 오는 11일부터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4개 국제학교는 학교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4개 국제학교 재학생 4050명 중 920여 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방학 기간 기숙사가 운영되지 않는 만큼 기숙사생들이 이 기간 육지로 오고갔을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국제학교는 오는 620-21 학사 종료일까지 2~3번의 방학이 더 예정된 상황이다.

이에 반해 도내 학교는 131일까지 원격 수업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이처럼 국제학교가 일찍이 개학해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는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관리 등 지속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충실히 협력하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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