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도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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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도시환경 조성

하창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상임기획팀장


2020년은 우리나라에서 인구 감소가 시작된 첫해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출생아 수 감소도 있지만 전반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 따른 결과이다. 이는 인구절벽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단순한 절대적 수치 감소는 물론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도 예상된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전국 인구는 51863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약 2만여 명이 줄었는데, 자연 증가(사망자수-출생아수)에서 처음으로 감소를 나타냈다. 그리고 인구구조의 특성을 보면, 1인 가구 39.2%, 1~2인 가구 62.6%, 4인 이상 가구 20.0%,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 2.24명으로 소가구의 증가가 크게 늘었다. 그리고 노인인구도 24.0%로 인구 고령화도 매우 심화되고 있다.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도 커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활동하고 생활하는 공간인 도시는 이런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과도한 시설공급으로 인한 유지관리 비용 증가, 가구구성원을 고려하지 못한 획일적인 주택공급 등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로 인한 도시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감안한 효율적인 도시환경의 조성이 필요하게 된다. 도시 기능을 효율적으로 발휘하면서도 변화에 따른 수요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접근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

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도시환경은 시설과 기능의 수요와 공급을 고려하면서 도시 기능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입지와 규모를 결정한 후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시키고, 여유 공간을 확보해 쾌적함을 추가해야 한다.



▲2021년도 다양한 사업 발굴로 경제 회복에 총력

유영택, 제주시 추자면 부면장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보내고 2021년도 신축년이 다가왔다. 지난해를 회고하면 코로나19와 더불어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세계인들의 고통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각종 경제주체의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지면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어둠이 오면 다시 밝은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듯 인간의 역사가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새롭게 삶을 시작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인간사가 아닌가?

제주시 추자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방문객이 감소하고 대표축제인 참굴비축제도 취소되면서 주민은 물론 지역 상권도 큰 피해를 받았다. 이에 올해 추자면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함께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경제회복에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

기존 상·하추자를 있는 추자교는 사람이 다니기에 별도의 보행로가 너무 협소해 평상시도 안전에 문제가 됐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교 설치 사업으로 24억원이 투입되며 작년에 이어 지방도 1114호선 아스콘 재포장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13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문화·관광, 도로, 환경 관련 시설 정비 및 정주 환경 개선·주민 불편 해소 사업에 22억원, 면 운영경비에 20억원 등 총 79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근면·성실·인내를 상징하는 하얀 소의 해를 맞아 추자면 직원 모두는 소의 상서로운 기운을 가슴에 품고 감염병 방역지침을 지키며 깊어 가는 주민의 한숨 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손 씻기 생활화로 코로나19 예방하자

강민선, 제주보건소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계속 되는 요즘 마스크만큼 중요한 게 청결이 아닐까 싶다. 특히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보다 중요한 예방수칙은 손 씻기라고 한다.

우리는 무심코 손으로 눈이나 입, 코 등을 자주 만지게 된다. 손에는 굉장히 많은 세균들이 있기 때문에 손을 통해 호흡기 감염 등과 같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안쪽과 바깥쪽, 손가락, 손톱 밑까지 씻어야 한다.

특히 공중화장실은 접촉이 많은 문고리나 변기 뚜껑 등에서 질병에 감염될 수 있는 병원성균이 많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은 패혈증이나 세균성 폐렴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에는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각종 질병으로부터 50~70% 예방할 수 있고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음은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손 씻는 것 하나만으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손 씻기를 생활화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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