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훈련 유치계획·인센티브 정보 모른다...홍보 개선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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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체육진흥포럼, 전지훈련 유치 실태 및 인식조사 연고 보고서 발표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지도자 및 선수 대부분이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계획과 인센티브 지원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제주도를 비롯해 양 행정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지훈련 홍보가 유명무실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적극적인 홍보 전략 수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체육진흥포럼(대표의원 이승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5일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실태 및 인식조사 연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지훈련 관련 지도자(도외 56명), 선수(도외 258명), 지역주민(109명) 등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지원하는 제주지역 전지훈련 유치 계획과 인센티브 지원사항 관련해 응답자의 93.9%가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전지훈련 유치가 ‘홍보 효과’라기 보다 ‘지역성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전지훈련 만족도에서 7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장점으로 ‘훈련환경 만족’이 4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후, 관광, 자연환경 순이었다.

제주의 단점으로는 ‘물가 상승 문제’가 23.2%로 높았고, 그 밖에 교통 불편, 훈련시설 부족 및 개선, 날씨(강한 바람), 인센티브 부족, 편의시설 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은 경제활성화 부분에 82.1%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여부는 60.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아 의원은 “전지훈련은 투자대비 경제적 활성화를 가장 크게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야로서 제주의 전지훈련에 대한 입지, 환경, 수용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이 조사를 실시했다”며 “향후 체육산업이 경제와 함께 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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