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제주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한파특보가 도입된 1964년 이래 처음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 산지의 주요 아침 최저기온은 진달래밭과 윗세오름이 영하 12도 안팎, 성판악이 영하 4.8도이다.
기상청은 6일 오후부터 기온이 더 떨어져 진달래밭과 윗세오름은 영하 15도 안팎, 성판악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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