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코로나19 누적 462명…의사 등 신규 확진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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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건물 병원 밀집…n차 감염 우려
확진자 방역 위반 의심 사례 발견…조사 나서

제주지역에서 지난 5일 하루동안 의사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457~461)이 발생했다. 6일 오후 5시까지 1(462)이 추가로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집계됐다.

벌써 이달 들어 현재까지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도민들 중에서도 코로나19 유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4(457459460461)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다.

이 가운데 제주시 연동 소재 고든비뇨의학과의원에서 근무하는 의사(460)도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이다.

460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파기에 해당하는 4일과 5일 이틀간 해당 의원을 방문한 환자 28명을 모두 파악했고,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460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건물에 또 다른 병원이 밀집해 있어 7080라이브카페와 같이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검사 대상자 28명의 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4일과 5일 고든비뇨의학과의원을 다녀간 이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458)1명 추가됐다. 458번 환자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또한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461번 확진자가 한라사우나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198번 환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6일 추가된 확진자(462) 역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확진자 중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조사 과정에서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조치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441번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56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41번 확진자와 연계된 환자는 현재까지 4(448451452453)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441번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3일 확진돼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443번 확진자와 접촉한 21명도 진단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 첫 코로나19 중증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해 상태가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역당국은 70세 이상 고령환자 가운데 중증 기저질환자 2명이 있다고 밝혔다. 환자 2명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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