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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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취임…외교·안보·통일 분야 연구 싱크탱크 대표 역할 맡아

제주 출신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다음 달 세종연구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세종연구소가 속한 세종재단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문 특보를 3년 임기의 새 상근직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세종재단은 외교부 등록 법인이며, 세종연구소는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공익 민간 싱크탱크이다.

문 특보는 외교부 장관 승인을 거쳐 다음 달 15일 이사장으로 취임하기에 앞서 대통령 특보직을 내려놓게 된다.

문 특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설계하고, 외교 전략 수립에 기여한 국제정치학자이다.

문 특보는 2017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특보로 임명됐다.

문 교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외교안보 자문그룹의 좌장 역할을 맡아왔다.

이에 앞서 2000613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 첫 만남과 2007102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한 산 증인이기도 하다.

한편 문 특보는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켄터키대학교 정치과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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