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의 미래 가치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은ㅇ 새해를 맞아 제주일보와 진행한 신년인터뷰에서 이 같이 올해 목표를 밝혔다.
김 원장은 “‘제주형 뉴딜’을 선도하는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연구원 내에 ‘뉴딜 센터’를 신설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의 융합을 비롯해 학제적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력거래 자유화와 맞춤형 요금제 설계 등 후속조치를 위한 세부연구에 착수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기후변화대응 및 적응전략의 중장기 정책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제주형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중앙정부와 도정의 핵심정책 전략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과학적 방역 시스템을 비롯한 현안 연구 강화를 약속했다.
김 원장은 “최고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과학적 방역시스템 설계를 비롯해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강화, 새로운 교육과 복지체제의 연구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현안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21세기 미래도시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 그린’ 도시 전략 연구를 본격화 하겠다”며 “청정제주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처리방안도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연구하고, 제주의 핵심가치를 토대로 제주의 생명산업인 관광, 1차산업 발전 방안도출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공동체와 함께하는 연결의 제주가치를 이어 가겠다”며 “제주지역 내 대학, 학회, 연구기관과의 인식공동체를 포괄하는 지식네트워크 구축과 제주 다이얼로그 운영 등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를 넘어 통념을 넘어 헤드쿼터(본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경영혁신을 통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도민과 상생 협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둔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