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음·비산먼지 민원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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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귀포시에 접수된 소음과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귀포시에 접수된 소음 민원은 366건으로 2019년 662건에 비해 44.7% 감소했다.

비산먼지 민원 역시 지난해 97건으로 2019년 191건에 비해 49.2% 줄었다.

소음과 비산먼지 민원 모두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크게 악화되면서 각종 건설공사가 줄어든 점과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운전자 파업으로 인해 시멘트를 구하기 어려워진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점 등이 민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많은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대형 공사장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정하고 특별 단속팀을 꾸려 주기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 것도 민원 발생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형 공사현장을 중심으로 많은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터파기 공사를 가급적 무진동 공법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역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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