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해중전망대 경관·건축심의서 제동
우도 해중전망대 경관·건축심의서 제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경관·건축공동심의위, 디자인 재검토·안전성 보완 요구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 사업이 경관·건축공동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건축공동위원회는 최근 우도 해중전망대 조성 사업을 심의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날 위원회는 사업자에 디자인을 재검토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보완해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우도 해중전망대 사업은 우도면 연평리 해상에 부지면적 2148에 건축면적 158.37규모로 추진된다. 바다에 만조 기준 해수면에서 높이 9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건물로, 전망대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다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다.

위원회는 해중전망대 건물 외벽이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어 도심에 더 적합한 디자인이라며, 바다에 보다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보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업자에 경관 시뮬레이션을 돌려 건축물에 대한 원거리와 근거리 사진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는 시설물이 월파(파도)에 대비한 구조적인 검토와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제주도 경관심의위원회는 우도 해중전망대 사업과 관련, 도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우선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가 이행하지 않자 3차례 유보했고, 지난해 84번째 심의에서는 반려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도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도립공원위원회는 우도 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