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난해 야생들개 93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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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중산간에 있는 목장에 출몰한 야생들개.
제주시지역 중산간에 있는 목장에 출몰한 야생들개.

제주시는 지난 한 해 야생들개 93마리를 포획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야생들개가 가축에 피해를 주고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주면서 목장이 많은 한림읍과 애월읍 등에 포획틀 21개를 설치했다.

야생들개는 야생노루와 멧돼지와 달리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총기(공기총·엽총)로 포획, 살생할 수 없다. 제주시는 경계심이 많은 야생들개를 사거리가 5m인 마취총으로 포획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포획틀을 곳곳에 설치했다. 포획틀 안에는 소시지와 생선 등을 넣어 들개를 유인한다.

이렇게 포획한 들개는 유기견센터로 보낸다.

제주시지역에서는 지난해 야생들개의 공격으로 송아지(젖소) 5마리, 한우 4마리, 망아지 1마리, 12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2019년에는 닭 483마리, 기러기 5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2018년에는 닭 156마리, 송아지 1마리, 거위 3마리, 오리 117마리, 흑염소 3마리가 들개에 물려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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