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센터·무증상 감염자 등에 불안···누적 49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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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규 확진자 1명·13일 오후 5시까지 2명 추가

지난 12일 하루동안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90)이 나왔다. 13일 오후 5시까지 2(491·492)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9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하루 동안 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41일만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12일 확진된 A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도내 한 확진자 B씨와 같은 단체인 제주도체육회와 관련된 단체에 소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A씨와 B씨가 소속된 단체 133명에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고 A씨가 지난 11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1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모르는 사이로 확인돼 제주도는 역학적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또한 최초 감염 경로도 확인하고 있다.

13일 추가된 확진자 2명은 A씨의 가족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전국을 비롯해 제주지역에서도 3차 대유행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도 4.1(16~12)으로 전날 4.7(15~11)보다 0.6명 더 감소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과 BTJ열방센터 관련한 집단 감염 등 불안한 요소가 많아 긴장의 끈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집단 감염 위험성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9시부터 제주교도소 수용자와 종사자 등 853명에 대한 2차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도내 확진자 1명이 제주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사실을 확인해 지난 4일 수용자, 교도관 등에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제주도는 이번 2차 전수 검사 이후에도 교정시설 내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직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오후 5시 기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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