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센터 방문자 제주안심코드 악용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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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지인 BTJ열방센터(열방센터) 관련 제주안심코드 악용을 인터콥이 지시했다는 내용의 제보에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임태봉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15일 제주도청에서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BTJ 열방센터 방문자가 제주안심코드를 악용했다는 의혹은 대규모 교육 시점과 앱 다운로드 폭증 시점 등을 비교할 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해당 제보 메일에 대한 내용을 경찰에 수사의뢰 해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이 지난 15일 도내 각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인터콥서울이 열방센터 방문자에게 제주안심코드를 악용해방문지를 제주도로 위장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인터콥은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선교회다.

메일에는 제주안심코드 앱을 다운받아 QR코드를 찍어서 자신의 위치를 제주도 방문으로 하고, 휴대폰을 끄고, 복귀 시까지 절대 휴대폰을 켜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태봉 통제관은 "BTJ 열방센터에서 하반기 교육기 지난달 12일, 27일 두 차례 진행됐는데 현재로서는 앱 다운로드 수등을 볼 때 시점이 맞지 않다"며 "지난달 29일 제주안심코드 가입자 수가 2만5700건으로 폭증했던 것은 전날 재난안전문자 발송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태봉 통제관은 이어 "제주안심코드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서 GPS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문 업체와 관련 논의를 마쳤고 조만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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