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 1만409건…2019년 대비 30.2% 증가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 1만409건…2019년 대비 30.2% 증가
  • 김문기 기자
  • 승인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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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대비 3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양도세 부담이 큰 수도권 등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제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4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도 1377건으로 전월 대비 37.3%, 전년 동월 대비 37.3%, 5년 평균 대비 29.0% 증가했다.

12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것이다.

주택 매매거래와 함께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도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만31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5년 평균 대비 50.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도 1172건으로 전월 대비 34.7%, 5년 평균 대비 28.9% 늘었다. 단, 전년 동월보다는 1.4% 감소했다.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는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급증세를 보였다.

도내 부동산업계에서는 투기관리지역인 수도권을 피해 상대적으로 양도세 부담이 적은 수요자들이 제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갭투자(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으로 부동산을 소유하는 투자방식)를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 여유 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제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시지역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현금 부담이 적은 갭투자 방식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외지인이 부쩍 늘면서 전월세 거래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27만9305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96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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