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광장 통한 원도심 활성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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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 통한 원도심 활성화 ‘준비’

문성조, 제주시 도시계획과



탐라문화광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약 6년에 걸쳐 총 565억원이 투입돼 동문로타리에서 용진교까지 440m에 이르는 산지천을 생태하천으로 재정비하고 그 주변 4만5845㎡를 광장, 공원,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을 완비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창출했다.

주요 시설로는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조성된 산지로, 관덕로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산지천, 광장 및 공원 조성 사업으로 만들어진 탐라광장, 북수구광장, 산포광장, 산짓물공원이 있고 공영주차장, 수경분수, 산포광장 전망대가 들어섰다.

탐라문화광장에서는 제주의 대표 축제로 오랜 기간 이어져 내려온 탐라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한여름 밤 즐길 거리와 야간 볼거리를 제공했던 하하페스티벌, 산지천 레이저 분수쇼 등이 열렸다. 이와 산짓물 콘서트, 탐라문화 콘서트, 제주예술문화축전, 버스킷 공연과 산지천을 따라 걷는 산책로 탐방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제주시도 그동안 탐라문화광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 특색 있는 야간경관조명시설 보강, 각종 축제와 행사의 편의 제공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온라인 행사 위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나간다면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탐라문화광장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어디서든 제주 안심코드

김형록,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특별방역 행정조치가 2주 더 연장됐다. 오는 31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음식점 등 오후 9시 이후 영업 금지를 유지하면서도 실내체육시설·문화시설·종교시설 등의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종교 활동도 제한적으로 허용했고 PC방 등에서 칸막이가 설치돼 있는 곳에는 이용객들이 식사도 가능해진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겠다는 방역 당국의 의지로 제주 도정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개발한 시스템이 바로 ‘제주 안심코드’ 앱이다.

‘제주 안심코드’란 QR코드를 활용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이 앱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사업장을 방문할 때 QR코드를 찍어 인증하면 누구나 이용하기 간편하고 사업장도 수기명부 보관의 불편을 덜 수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문화시설·체육시설 담당자로서 오는 2월까지 표선면 내 전 문화·체육시설 사업장 입구에 ‘제주 안심코드’ 포스터를 부착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관내 PC방·노래연습장·오락실·공연장·당구장·골프연습장·수영장·종교시설 등의 많은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해당 시설 사업자는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장 정보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신청(jshop.jeju.go.kr/index.html#)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미증유의 코로나 난국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자.



▲화재위험 겨울용품 안전수칙 지켜요

김동건,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새해가 시작하자 제주도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와 많은 가정에서 각종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난방용품 화재 원인은 전기장판 및 히터 1816건, 화목보일러 1194건, 전기열선 125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기장판과 히터, 화목보일러, 전기열선을 겨울철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이라고 하는데, 겨울철에 화재 빈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 시 안전수칙을 지키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기장판과 히터는 안전인증마크(KC마크)를 꼭 확인해야 한다.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정확한 온도 조절이 되지 않아 사용할 때 화상을 입을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또한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면 열선이 끊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장소에 설치하고, 땔감 등 가연물은 보일러의 몸통으로부터 최소 2m 이상 거리에서 보관하며,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전기열선도 마찬가지로 안전인증마크(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과열 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수시로 열선의 피복상태를 확인하며, 겹쳐서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겨울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내 안전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생각하며 난방용품 사용 안전수칙을 한번 더 확인하고, 사용할 때는 물론 사용하지 않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알수록 힘이 되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

장승은, 제주시 주민복지과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 수준에 비해 낮은 행복도, 저출산율, 급속한 고령화와 독거노인, 1인가구 증가 등 복지 정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사회 서비스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개인과 국가가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책으로, 상담·재활·돌봄의 기능을 갖추고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일상생활 지원,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생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가구별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공정 경쟁을 통한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다양한 분야의 인력들이 일할 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아동·청소년심리지원, 건강나눔안마, 아동·청소년 건강 관리, 성인심리지원, 출산 및 영유아용품렌탈 등 14종의 서비스를 추진하며, 오는 2월부터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이용자를 모집한다.

서비스별 기준중위소득 160% 이하 가구 중 최소한(월 1만원~6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12개월간 월 10만원~2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가 상담이 필요하다거나, 부모님 건강관리를 받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를 때와 같은 고민을 해봤다면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삶을 바꾸는 소중한 계기를 만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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