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범인 말레이시아국적 자금관리인, 중국인 2명 공범에 지속적 범행 지시
속보=경찰이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원의 현금 중 대부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경찰청이 그동안 발견한 현금은 카지노 VIP금고에서 81억원, 말레이시아 국적 자금관리인 A씨(55·여)가 머물던 제주시의 모처에서 40억원 등 5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카지노측이 도난당했다는 145억원의 대부분을 회수한 가운데 나머지 10억 여원의 행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당초 분실 신고금액이 145억원 중 10억원 가량이 원래 비어있던 것인지, 실제 증발된 것인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주범 A씨가 국내에서 검거된 중국인 에이전트 B씨와 이미 해외로 출국한 중국인 C씨 등 2명에게 지시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거된 중국인 B씨가 체포영장 구금기간인 48시간을 넘겨 유치장에 구금된 상황에 미뤄 상당 부분 범죄 혐의가 입증된 것으로 보여 진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