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광역화재조사단 출범 6개월…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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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광역화재조사단을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운영한 결과 제품 결함에 의한 화재 원인 입증 건수는 증가하고, 원인 미상 처리 건수는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광역화재조사단은 지난해 9월 도내 한 상가 화재 사태의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 건물주와 임대자 사이 분쟁을 해소했다.

또 제품 결함에 의한 화재 원인을 입증, 피해를 본 소유주가 제조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역화재조사단 발대 후 제품 결함에 의한 화재 원인을 입증한 사례는 4건이나 된다.

이와 함께 광역화재조사단은 늘어나는 방화 사고와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화재 대상에 대한 수사가 가능해지면서 광역화재조사단은 폐쇄회로(CC)TV 확인과 비정상적인 화재 패턴 분석 등을 토대로 2건의 방화범 검거에 일조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앞으로 과학적인 화재 조사를 위해 첨단 장비 도입과 시설 보강, 전문 인력 확충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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