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여객선 근무자 등 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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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까지 5명 확진···누적 518명 집계
가족 간 전염·수도권발·해외입국 등 확진
증상 발현 후 6일 지난 시점서 확진되기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총 51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가족 간 전염이 2, 격리 중 확진 판정이 1, 수도권발이 1, 해외입국자가 1명이다.

확진자 중 1명은 마라도 여객선 근무자로, 해당 근무 시간에 이용객은 873명에 달한다. 이 중 현재까지 209명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악산을 출발해 마라도로 가는 여객선 101호와 102호 탑승객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발 확진자는 지난 5일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입도했다. 10일과 13일 수도권에서 다른 가족들이 입도해 만남이 있었다. 이후 18일 몸살 증상이 나타났고, 확진 판정을 받은 23일에는 고열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6일이나 지난 시점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가족 등 밀접 접촉자 7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소재 참솔식당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앞서 확진자 7명이 연이어 나와 연쇄 감염 우려가 있어 제주도는 참솔식당 이용자 외에 유수암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도 진행했다.

제주도는 집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도내 8곳 산후조리원 종사자 등 108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후조리원은 자체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었다. 앞으로 산모들은 방역 강화를 위해 산후조리원 입소 전 도내 보건소 등을 통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기적인 방문자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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