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여성 장애인 온라인 직업 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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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최근 연구보고서 발간

여성 장애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직업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온라인을 활용한 여성 장애인 직업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연구 보고서 제주지역 여성 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스마트교육 활용 방안 연구를 발간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만19세 이상 여성 장애인 35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사용 수준, 온라인 직업 교육 경험, 온라인 콘텐츠 수요 등을 조사해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여성 장애인의 컴퓨터 사용 능력과 스마트기기 교육 경험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장애인의 컴퓨터 사용 수준을 7점 척도(보통 4)로 조사한 결과 컴퓨터 사용 수준은 평균 3.5점으로 보통 수준에 못 미치며, 스마트기기(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교육 경험이 있는 여성 장애인은 절반 이하인 47.2%로 조사됐다.

온라인 직업 교육을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3%없다고 답했으며 미경험자의 대부분(85.9%)은 온라인 직업 교육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선호하는 온라인 직업 교육 콘텐츠를 조사한 결과 여성 장애인들은 자격증과 사무 업무 교육 외에도 전문직, 사회활동가, 상담가 교육 등 다양한 온라인 직업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장애인 프로그램 개발 모니터요원 교육(34.9%)이 가장 많았고 바리스타(33.9%), 동료 상담가(29.6%), 안내도우미(29.6%), 사무원·사무보조원(28.0%), 사회단체 활동가(27.0%), 화장품 감별사(23.0%)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 장애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 온라인 직업 교육 콘텐츠 제공 및 홍보 온라인 인프라 구축 신규 일자리 발굴 및 고용환경 개선 등의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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